정부는 21일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작전사령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지상작전사령관인 남영신 대장을 보직하고, 공군 참모총장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성용 중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육군 참모차장인 김승겸 중장을,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인 안준석 중장을,2작전사령관에는 지작사 참모장인 김정수 중장을각각 대장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
이들 4성 장군인사는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방부는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해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창군이래 최초로 학군장교 출신인 남영신 대장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육군 인사 중 지작사령관에 내정된 안준석 중장은 육사 43기인 반면, 한미연합부사령관과 2작전사령관인 김승겸 중장과 김정수 중장은 1년 선배인 육사 42기다.